57개 'X+AI' 기업·43개 'AI+X' 기업 등 'Emerging AI+X Top100' 선정
혁신적 AI 제품·서비스 기획 '얼리 스테이지'와 AI 사업 투자 확장·진행 기업 대상
지능정보산업협회, 170여개 AI 공급-수요기업 활동하는 과기정통부 인가 단체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선정한 Emerging AI+X Top 100 업체 (이미지=지능정보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장홍성)는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기‘2021 Emerging AI+X TOP 100’을 10일 발표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170여개의 AI 공급-수요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 단체다. 협회에 따르면 ‘Emerging AI+X Top 100’은 우리나라의 AI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AI 기술, BM(Business Model)의 미래가치 등을 평가하여 향후 육성·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했다.
세부적인 선정 대상으로는 AI 스타트업 등 혁신적인 AI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 기업과 이에 해당하지 않으나 AI 분야 사업 투자를 확장·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공기업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협회는 이번 선정을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Pricewaterhouse Coopers)와 AI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인을평가, 선정 작업에 참여시켰다.
선정된 100대 기업을 ▲산업 영역 기반의 인더스트리 분야(X+AI 기업, Outside-in 융합) ▲AI기술 기반의 크로스인더스트리(Cross-Industry) 분야(AI+X 기업, Inside-out 융합)로 구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혁신 AI 산업 지도인 '2021 Emerging AI+X Landscape'를 함께 발표했다. 인더스트리 분야는 제조업,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57개 기업, 크로스 인더스트리 분야는 보유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43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우리나라 AI 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기업 간 AI+X 융합을 위한 협업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정책 수립의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협회는 AI+X TOP 100 홈페이지 개설, 보고서 발간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기관 대상의 AI 산업 정책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2021 AI+X TOP 100 Celebration'을 개최하는 등 선정 기업의 성과 공유와 함께 노고를 격려하고, VC 등 투자사와 PWC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선정 기업들의 홍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